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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도 역대 최저… 중간선거 앞두고 ‘빨간불’

이반지 기자
2026-08-13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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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도 역대 최저… 중간선거 앞두고 ‘빨간불’ (사진: 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를 약 3개월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란 전쟁 장기화와 생활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집권 공화당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 정치매체 더힐은 12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유고브의 최근 여론조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3%, 부정 평가는 62%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순 지지도는 -29%로,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천589명을 대상으로 이달 7~10일 실시됐다.

정당별 격차도 컸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79%였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4%, 무당층은 18%에 그쳤다. 특히 비(非)마가 공화당 지지층의 순 지지도는 지난해 1월 +84%에서 현재 +3%로 크게 떨어졌다.

트럼프 2기의 지지도는 같은 시점의 트럼프 1기(-10%)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17%)보다도 낮았다. 최근 다른 조사에서도 트럼프의 긍정 평가는 32~35% 수준에 머물렀다.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으로서는 이란 전쟁과 물가 문제가 주요 악재로 꼽힌다. 공화당 선거 전략가들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선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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