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40도 육박 폭염에 전북 온열질환 사망자 5명 늘어

이반지 기자
2026-08-04 17:24:54

기사 이미지
40도 육박 폭염에 전북 온열질환 사망자 5명 (사진: 연합뉴스)


전북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올여름 전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완주군에서 폭염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 2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82세 남성은 낮 시간대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뒤 도로에 쓰러졌다. 이후 숨졌으며, 의료진은 외인사를 주요 사망 원인으로 판단하면서 열사병을 부진단으로 기록했다.

97세 여성은 자택 인근 텃밭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신체에는 광범위한 1~2도 화상이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체온은 41.6도에 달했다.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4일 오전 사망했다.

앞서 전북에서는 지난달에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이어졌다. 지난달 15일 정읍시 신태인읍에서 농사일을 하다 쓰러진 70대가 약 2주 뒤 숨졌다.

김제에서도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하동에서 농작업을 하던 9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으며, 29일에는 청하면에서 밭일을 하던 또 다른 90대 여성이 사망했다.

전북도는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한낮에는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폭염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