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 후 연속으로 결승에 오른 것을 두고 “미쳤다”라는 말로 감격을 드러낸 메시는 “상황이 안 좋아 보일 때 또 한 번 우리가 해냈다. 믿음을 거두지 않았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월드컵 무대에서 여러 번 명승부를 펼쳐 보였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뒤 맞대결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메시가 잉글랜드와 경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메시는 “특별한 감정이 들었다. 선수단 모두가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아르헨티나 국민이 정말 이기고 싶어 한 경기였고, 우리도 그랬다”며 “(두 나라의 대결은) 여전히 특별한 매치업”고 말했다.

이번 결승 진출로 메시는 2014년 브라질, 2022년 카타르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브라질의 카푸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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