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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 첫 해트트릭 달성 (2026 북중미 월드컵)

윤이현 기자
2026-06-17 13: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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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 첫 해트트릭 달성 (출처: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팀의 캡틴, 리오넬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7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알제리와 1차전을 치렀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투톱에 세웠으며 중원은 로드리고 데 파울,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엔소 페르난데스, 티아고 알마다가 지켰다. 포백은 곤살로 몬티엘, 크리스티안 로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쿤도 메디나가 서고 골문은 에밀리오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메시는 전반 4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로 해당 골은 취소 되었지만 그후 전반 17분, 메시는 중원에서 맥알리스터의 패스를 이어 받으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갔다. 수비가 뒤따라 2명 붙었지만 전매특허 왼발 슈팅을 완성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6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나선 메시가 5개 대회 득점에 성공한 역사적 골의 시작이었다.

이후 메시는 멈추지 않고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후반 15분, 맥알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이 알제리의 지단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그대로 달려들어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골문에 볼을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31분, 아크 정면에서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월드컵 무대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관중들을 전율케 했다.

이후 메시는 후반 35분,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니코 파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후 아르헨티나는 골문을 지켜내며 그대로 3점차로 경기를 종료했다.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족과 동료들, 곁을 지켜준 사람들과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아르헨티나는 매우 강하고 단합된 팀이다. 어려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 다행이고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해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 얼마나 열광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었다”라며 감사함 또한 잊지 않았다.

6번째의 월드컵에서 또 다른 역사를 세운 메시의 축구 스토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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