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21억 육박…이재명 대통령 49억·이세웅 지사 1587억 ‘압도적 1위’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9억 7,721만 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18억 8,807만 원 증가했다. 인세·급여·ETF 평가이익 등이 주요 원인으로, 예금만 1년 새 14억 8,015만 원 늘었다. 장관급 평균 재산은 52억 4,960만 원이었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3억 원으로 국무위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177억 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78억 원)이 뒤를 이었다. 광역단체장 가운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72억 8,96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재산 1위는 이세웅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로 1,587억 2,484만 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540억 원 증가해 재산 증가액도 1위였다. 이어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462억 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407억 원) 순이었다.
다주택 보유 현황도 눈길을 끌었다. 전체 대상자 중 48.8%(928명)가 2주택 이상 다주택자였으며, 주택 수 기준으로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42채로 가장 많았다.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참모 32명 중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15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금·미술품·한우 등 이색 자산 신고도 이어졌다. 임미애 의원은 1억 2,000만 원 규모의 한우를 재산으로 올렸고, 곽상언 의원은 5,790만 원 상당의 금을 신규 매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