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현재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 중인 25기 영철이 해당 인물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25기 영철이 ‘일편단심’을 보였던 17기 옥순에 대한 언급도 급증하고 있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나는 솔로’ 출연자인 30대 남성 박모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법원이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누리꾼들은 “25기 축구선수 출신”, “혹시 축구선수 출신에 옥순한테 직진하고 있는 그분?”, “사계 출연진이면 그렇게 범위가 넓은 게 아닌데…것도 서울 30대면 음”이라며 현재 출연진 중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을 25기 영철로 특정했다.
특히 “지금 TV 나오는데 그럼 통편집인 건가요?”, “이번주 나솔사계 방송 때 통편집되면 빼박인 거네”, “헐 지금 나솔사계 나오고 있지 않나”라며 이번 주 방송 편집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나는 솔로’ 제작진 촌장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출연자 박모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단,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17기 옥순에 대해 “옥순은 같이 통편집되겠다”, “마리아옥순. 와 다행이다. 최종선택 안 한 거 맞지?“라며 25기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되지 않을 것을 희망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인간적으로 17기 옥순은 한번 더 출연시켜라. 남출들 좀 잘 선별해서”라며 17기 옥순의 재출연과 남성 출연자 선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17기 옥순은 그동안 ‘나솔사계’에서 많은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MC 데프콘이 17기 옥순 등장 시 “내 여자!“라며 호감을 표시할 정도로 프로그램 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 방송에서는 24기 광수, 25기 영수, 25기 영철과 ‘3:1 데이트’를 펼치며 ‘퀸 옥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25기 영철과의 관계에서는 “정적이 길어지니까, 이젠 잘 모르겠다”며 거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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