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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30%·나스닥 0.66%↑…엔비디아 8일 만에 반등

서정민 기자
2026-08-26 06: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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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4포인트(0.30%) 오른 5만3577.40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S&P500지수는 24.42포인트(0.32%) 상승한 7677.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1.10포인트(0.66%) 오른 2만6151.30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의 배경은 장기 국채금리 하락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62%대까지 떨어졌고 30년물도 5.16%대로 내려왔다.

미 재무부가 재무부 일반계정(TGA)의 대규모 자금을 국채 바이백 재원으로 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최근 채권시장 불안으로 커졌던 증시 부담이 완화됐다.

신규주택 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점도 금리 하락을 뒷받침했다.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2.19% 올라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고, AMD는 4.91%,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48% 상승했다.

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SK하이닉스 ADR도 2.68% 반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중에서는 메타(1.97%), 마이크로소프트(0.90%), 스페이스X(2.19%)가 상승한 반면 애플(-0.14%), 아마존(-0.39%), 알파벳(-0.32%)은 내렸다.

반면 소비 관련주는 부진했다.

딕스스포팅굿즈는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주가가 30% 넘게 급락했고, 타깃과 월마트도 각각 하락했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9.4로 전월보다 0.8포인트 내려 시장 예상치 90.2를 밑돌았고,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6일 발표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가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로,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할 주요 변수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은 오는 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어서 그의 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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