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도 24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급락하는 등 'AI 과잉투자' 우려가 이어졌다.
인텔은 전날 증시 폐장 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 성장한 16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42센트로 월가 예상치(21센트)의 두 배에 달했다. 인텔은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158억~168억 달러, EPS 38센트를 제시했다.
이 같은 호실적 발표에 시간외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4% 이상 급등했으나, 정규장이 열리자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 7.89% 급락 마감했다.
인텔이 앞으로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을 계속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매도세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30개 미국증시 상장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25% 급락했다.
반도체주 급락의 여파로 나스닥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61.87포인트(0.64%) 하락한 2만4975.82에 장을 마쳤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은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해 다우존스지수는 235.60포인트(0.46%) 오른 5만1947.25에, S&P500지수는 3.68포인트(0.05%) 상승한 7411.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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