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은 영향력과 혁신성,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거장, 리더, 혁신자, 시장파괴자, 개척자 등 5개 부문에 걸쳐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국내 기업 가운데 명단에 오른 곳은 에이피알이 유일하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그룹·한화그룹에 이어 한국 기업으로는 네 번째, 뷰티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15조 8925억 원으로 아시아 뷰티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7조 9141억 원)·LG생활건강(3조 8868억 원)은 물론 일본 시세이도(약 11조 7595억 원), 중국 프로야(약 5조 2748억 원)도 넘어섰다. 주가는 올 들어 82.2% 올라 시세이도(37.7%)를 크게 앞질렀다.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273억 원, 영업이익 36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1%, 198% 증가했다. 메디큐브의 해외 매출은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오른 80%에 달했다.
글로벌 확장도 가속되고 있다. 올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17개국 세포라에 메디큐브를 론칭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6일간 방문객 약 5만 4000명을 모았다. K뷰티 브랜드가 코첼라의 공식 스폰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피알은 뷰티 테크의 혁신성과 메디큐브 중심의 글로벌 안티에이징 전략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