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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반전? 우리동네 마트 추석에도 문열어요

김진아 기자
2023-09-27 10:10:35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내일(28일)부터 평소보다 긴 6일간의 추석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연휴기간 대형마트들은 대체로 하루만 쉬고 정상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무일은 지자체별, 점포별로 달라, 명절 기간 중 대형마트를 찾으려면 미리 영업 유무와 영업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2회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9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은 2주·4주 차 일요일인 10일과 24일이다. 10월은 8일과 22일이 휴무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추석연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먼저 이마트는 전국 총 133개 점포 가운데 명절 당일인 오는 29일에 정상 영업을 하는 곳이 93개 점포다. 나머지 40개 점포는 문을 닫는다.

지난 24일 일요일 휴무 예정이던 이마트의 광명소하점, 산본점, 안산고잔점, 의정부점, 경기광주점, 동탄점, 제천점, 화성봉담점, 서산점, 아산점은 추석 당일인 29일 금요일로 휴무일을 변경했다.

기존 25일 월요일 휴무일이던 충주점도 오는 29일에 쉰다.

27일 수요일이 의무휴업일인 29개 점포도 오는 29일로 휴무일을 임시 변경한다. 이마트 과천점, 안양점, 의왕점, 평촌점, 하남점, 남양주점, 다산점, 별내점, 일산점, 진접점, 킨텍스점, 파주점, 파주운정점, 포천점, 풍산점, 화정점, 원주점, 구미점, 동구미점, 영천점, 보령점, 안성점, 청주점, 양주점, 여주점, 태백점, 김천점, 경산점, 안동점 등이다.

오는 29일 추석 당일에 영업하는 이마트 점포들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의 경우는 전국 131개 점포 중 24곳만 추석 당일 문을 닫는다.

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일산점, 파주문산점, 파주운정점, 포천송우점, 남양주진접점, 경기하남점, 안양점, 평촌점, 구미점, 원주점, 계룡점, 청주점, 동청주점, 오창점, 청주성안점, 경산점 등은 기존 27일 수요일 휴무일을 29일 금요일로 옮긴 곳은 18곳이다.

지난 24일 일요일 대신 29일 쉬는 곳은 의정부점, 화성향남점, 화성동탄점, 병점점, 안산고잔점, 안산선부점 등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총 111개 점포 중 추석 당일 휴무점은 28개점이다. 대표적으로는 경기와 강원권의 의왕점, 원주점, 충청권의 서청주점, 전라권의 남악점, 경상권의 구미점 등이다. 나머지 83개 점포는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영업을 진행한다.

간단히 장을 볼 수 있는 SSM(기업형수퍼마켓)은 어떨까. 역시 일부 점포는 추석 당일 휴무하는 곳이 있다. 때문에 미리 정보를 알아둬야 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총 266개점 중 추석 당일 63개 점포가 의무휴업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총 71개 점포, 롯데슈퍼는 113개 점포가 각각 문을 닫는다.

또한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7시 전 지점이 조기폐점하고, 추석 당일인 29일은 전 지점이 휴무다. 코스트코의 영업시간은 각 지점별로 상이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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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형마트 3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이마트는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피코크 간편 제수음식과 즉석조리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피코크 제수용품 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행사 대상 상품으로는 송편, 떡갈비, 모듬전, 잡채, 오색꼬치전 등 약 20여종의 간편 제수음식부터 참기름, 카놀랴유, 튀김가루 등 재료까지 총 30여종 상품이 포함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흰송편(600g/8,480원)', '피코크 모듬전(480g/11,980원), '피코크 떡갈비 명절 대용량 기획(900g/14,980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명절 6종 나물(360g)'과 '산채 6종나물(360g)'을 각각 9980원에 판매하며, '자연주의 진심 동그랑땡(500g)'을 1000원 할인한 7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명절 상차림 비용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추석 대목에 맞춰 내달 4일까지 ‘요리하다’, ‘오늘좋은’ 등 PB 간편 제수용품 30여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절 인기 반찬인 ‘요리하다 고기깻잎전(300g)’과 ‘요리하다 동그랑땡(425g*2)’은 1000원 할인해 각 6990원에 판매한다. ‘오늘좋은 김밥햄(100g)’과 ‘오늘좋은 요리용맛살(100g)’ 같은 제수용품 10여 품목에는 균일가 할인을 적용해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27일까지 명절 및 가족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3 추석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먼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과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명절에 많이 먹는 갈비는 ‘홈플러스 갈비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 초이스 등급 찜갈비’와 ‘호주산 곡물 냉장 찜갈비’는 40% 할인하고, ‘미국산/호주산 냉동 LA식 꽃갈비’는 1만원 할인한다. 

물가 부담 없는 추석 상차림을 위해 차례용 채소, 과일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농할쿠폰 (농축산물 할인 쿠폰)을 적용해 2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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