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 생활하던 9평 원룸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이어 "이 집 와서 '열심히 해봅시다' 한 게 엊그제 같은데 1년 반 이상 됐다. 1년 반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변화가 있었다"며 "나를 위해서 이사를 간다"고 강조했다.
새집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진만 본 뒤 결정했다. 이국주는 "실물을 본 게 아니다. 사진보다는 좁은 느낌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입주 당일에는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는가 하면, 벽지가 들뜬 모습을 보고 "첫 집인데 이렇게.."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새집의 아쉬운 점도 짚었다. 그는 "전 집보다 1.5배 커졌다고 생각하는데 미닫이문이 막고 있고 쓸데없는 턱이 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오면 재울 수 있는 공간은 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스카이 트리도 보인다"고 웃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국주는 이사와 함께 사람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사람을 잃었을 때 잃었다고 슬퍼하지 마라. 그건 내 옆에 오래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라며 "제가 작년에 너무 많은 사람을 잃었다. 너무 속상했는데 그게 잃은 게 아니었다. 올해 들어와서 그런 것들이 정리가 되니까 되게 좋은 사람들이 붙었다"고 털어놨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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