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증후군 작가 서은혜가 함께 창작 활동을 해 온 동료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경기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는 소식에 동료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고 호소했다.
서은혜는 “5천만 원으로 상금을 내 돈을 빌려서 돈이 없어 이렇게 일터로 냈는데”라며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던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다 일자리에서 그림 일을 하면서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할 수 없어졌다. 오빠도 그림 그리고 있는데”라고 말하며 함께 일해 온 작가들의 상황을 걱정했다.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는 “난 괜찮다. 손님이 오면 또 사인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동료들과 더는 같은 일터에서 활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워했다. 그는 “동료들 없으면 안 된다.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고 말하며 함께 작업해 온 사람들의 존재가 자신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전했다.
서은혜는 “저도 그만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래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작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동료들 역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다.
서은혜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이 연기한 영희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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