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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수저’ 탁재훈 아버지, 중기중앙회장 출마설

이반지 기자
2026-10-15 1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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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수저’ 탁재훈 아버지, 중기중앙회장 출마설 (사진: 미우새 캡쳐)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중소기업계 대표를 뽑는 차기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다. 이른바 ‘중소기업계의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상징성이 큰 만큼, 차기 회장 선거를 약 100일 앞두고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 회장은 아직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다. 헤럴드경제는 15일 배 회장이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관망중”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배 회장은 회장직에 필요한 조건과 관련해 “중기중앙회라는 큰 조직을 이끌기 위해선 경륜이 필요하다. 경험도 있어야 한다. 어떤 정책이나 조항에 대해 일이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할 수 있는 직위”라고 말했다.

배 회장은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현직 수석부회장이라는 점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기업인으로서의 이력도 상당하다. 배 회장은 연 매출 180억원 규모의 레미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중에게는 탁재훈의 아버지로 더 익숙하다.

배 회장은 지난 2022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들의 가업 승계에 대한 바람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들이 와서 가업을 승계받아 경영하는 게 제 소원이다. 아들은 연예인 아니냐. 자기 분야에 있다가 나중에 정산할 때 아들의 몫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함께 출연한 레미콘 업계 관계자가 배 회장의 재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탁재훈은 아버지의 사업 규모와 관련해 ‘콘수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탁재훈은 가업을 이어받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2020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가 사업체를 물려주시겠다는 인터뷰를 하셨는데 저는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배 회장이 실제 차기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는 가능성을 열어둔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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