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제3회 서울-한강비엔날레’에서 용산구청장상을 수상했다.
배드보스는 2021년부터 독립투사와 역사적 인물을 팝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도산 안창호,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의 역사적 인물을 자신만의 팝아트 형식으로 표현해왔다.
이 가운데 팝아트 안중근 작품은 안중근기념관에, 도산 안창호 작품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소장됐다. 유관순과 윤봉길을 소재로 한 작품 역시 해외 전시와 방송 등을 통해 소개됐다. 최근에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팝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역사적 인물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미술 무대에서도 수상 소식을 이어왔다. 최근 프랑스 아트캐피탈 앙데팡당에서 앙드레말로 협회 심사위원상과 청년작가재능상을 수상했으며, 카루젤 드 루브르 아트쇼핑에서는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포브스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현대미술작가 대상, 오스트리아 비엔나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메인상 본상, 제54회 일본국제미술 공모전 신원전 국제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서울-한강비엔날레에서는 용산구청장상을 추가하며 국내외 미술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멕시코 등 10여 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함께 열린 제33회 한국미술국제대전에도 6개국 이상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회화와 서예, 문인화, 공예, 조각 등 약 50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하정열 조직위원장은 “서울은 기존의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는 창조도시이며, 한강은 한민족의 젖줄”이라며 “서울-한강비엔날레와 한국미술국제대전이 세계 각국과의 교류를 통해 동시대 미술을 이끄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무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의 진정한 주인공은 작가”라며 “초대전과 부스전에 참여하고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 국내외 작가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와 영광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양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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