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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 모친상 후 1000만원 기부… “엄마 뜻 보태고 싶어”

이반지 기자
2026-09-22 15: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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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 모친상 후 1000만원 기부… “엄마 뜻 보태고 싶어” (사진: 프로필 캡쳐)


방송인 이금희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뜻을 이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이금희는 21일 개인 계정을 통해 모친 고 강순식 씨의 이름으로 푸르메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조문객들에게 전했던 글도 공개했다. 이금희는 “엄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어머니의 삶과 자신을 찾아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금희는 어머니가 평소 나누고 베푸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겼다고 회상했다. 명절마다 음식을 넉넉히 준비해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도록 했고, 의상실에서 얻은 자투리 천으로 에코백과 파우치, 앞치마 등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머니가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어려움을 겪은 만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금희는 “아픈 아이들을 돕는 일에 어머니의 뜻을 보태려 한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금희는 조문객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어머니가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고 따뜻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이들이 마음을 전해준 덕분이라며 “이번에 사무치게 느꼈던 고마움은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고 강순식 씨는 지난 13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당시 이금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었으나 부고를 접한 뒤 급히 귀국해 장례 절차를 마쳤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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