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21개월 딸 재이를 위해 육아도우미를 불렀다가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이 나타나자 당황했다.
이날 박수홍의 집에는 개그맨 김인석과 윤성호가 일일 육아도우미로 등장했다. 김다예는 "육아도우미를 불렀다. 지난번에 부른 사람이 너무 별로여서 다른 곳에서 한 번 시켜봤다"고 상황극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등장부터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평범한 육아도우미와는 거리가 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박수홍은 “뭐야. 재이야,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당황했고, 두 사람을 바라보며 “느낌이 안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낯선 사람에게도 비교적 잘 웃고 적응하는 것으로 알려진 재이 역시 이날만큼은 달랐다. 두 남성이 요란하게 등장하자 재이는 이들을 피해 다녔고, 박수홍은 “재이가 피하는 건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박수홍은 두 사람의 육아 경험부터 확인했다. 김인석은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다 키워냈다. 이유식부터 다 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반면 윤성호는 "저는 아이로 살아본 적이 있다"고 엉뚱한 답을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다예는 재이와 산책하고 유아식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장까지 봐야 한다며 본격적인 육아 미션을 전달했다.
그러나 걱정했던 것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재이도 두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빠에게 꼭 붙어 김인석과 윤성호를 피했지만, 점차 손을 내밀고 애교를 보이는 등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외출 중에도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백화점에서 시민들이 김인석과 윤성호보다 재이를 먼저 알아본 것. 윤성호는 "재이만 알아보신다. 우리는 아무도 못 알아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1년 23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준비했고, 2024년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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