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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 서희원 향한 그리움…”죽도록 보고 싶다”

송미희 기자
2026-02-03 15: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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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 서희원 향한 그리움…”죽도록 보고 싶다” (출처: 구준엽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의 구준엽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편지로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구준엽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희원아 거긴 어떠니? 춥진 않은지… 덥진 않은지… 오빠는 언제나 걱정이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아침에 텅 빈 방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 온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오늘은 어떤 음식을 만들까? 무얼 만들어야 니가 좋아할까 하면서 음식을 싸 들고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너의 그리움에 한없이 눈물이 흐른다"라고 썼다.

이어 "미안해. 오빠가 이렇게 약한 모습 보여서"라며 "하지만 이것이 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야. 이해해 주길 바란다. 우리 희원이… 희원아…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라며 "너의 영원한 광토 오빠… 준준이가"라고 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1990년대 후반 연인으로 지내다 헤어졌고,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쉬시위안은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려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당시 구준엽은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밝혔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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