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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30대 男 출연자, 성폭행 혐의 구속 송치

정혜진 기자
2025-07-01 10: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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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성폭행 혐의 구속 송치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준강간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준강간 혐의는 ‘심신미약’이나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간음하거나 추행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혐의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달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ENA·SBS플러스 일반인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왔다.

이에 ‘나는 솔로’ 제작진은 “출연자 A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다.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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