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 정애리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그는 사고 직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향년 6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과 등졌다.
당시 정애리 측은 "(어머니께서) 오후 9시께 산책을 나가셨다고 했다. 빗길이고 공사 중인 곳도 있었다. 어머니가 우리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가보니까 안 계셔서 신고를 했고 어머니를 발견했다. 어머니가 산책을 자주 하시던 곳인데 빗길이라 미끄러져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애리는 1971년 김학송 작곡의 '어쩔 수 없어서'로 데뷔했고 1977년 '얘야 시집가거라'가 크게 히트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봄 여름 가을 겨울', '퇴계로의 밤', '누가 당신을' 등을 발표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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