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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서 실족사”... 故 정애리, 오늘(10일) 9주기

박지혜 기자
2023-08-10 14: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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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공동취재단


197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 정애리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지난 2014년 정애리는 늦은 저녁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했다.

그는 사고 직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향년 6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과 등졌다. 

당시 정애리 측은 "(어머니께서) 오후 9시께 산책을 나가셨다고 했다. 빗길이고 공사 중인 곳도 있었다. 어머니가 우리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가보니까 안 계셔서 신고를 했고 어머니를 발견했다. 어머니가 산책을 자주 하시던 곳인데 빗길이라 미끄러져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애리는 1971년 김학송 작곡의 '어쩔 수 없어서'로 데뷔했고 1977년 '얘야 시집가거라'가 크게 히트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봄 여름 가을 겨울', '퇴계로의 밤', '누가 당신을' 등을 발표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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