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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유 김정아, 중국 대륙에 K-패션 선보이다

송미희 기자
2026-05-08 14: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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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패션의 원조이자 대한민국 패션계의 찬사를 받아온 세계적인 디자이너 랑유(Lanyu) 김정아가 중국 대륙에 또 한 번 K-패션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4월 22일, 중국 다렌(大連) 상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26 시계절·대련 패션대전'에 공식 초청된 김정아 디자이너는 메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 

이번 무대에는 중국 현지 모델 30명과 국내 K-모델 '랑유 군단' 30명, 총 60명이 런웨이에 올라 한·중 패션의 장엄한 협연을 선보였다. 조명이 켜지는 순간 쏟아진 기립박수와 환호는 K-패션이 중국 대륙의 감성을 정면으로 관통했음을 증명했다.

이번 무대에서 김정아 디자이너는 동양적 미학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클래식과 혁신이 조화를 이룬 패션 언어'라는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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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디자이너는 다렌 무대의 의미에 대해 "이번 대련 패션쇼는 단순한 해외 무대가 아닙니다. 대련을 발판으로 한국의 시니어 모델들, 나아가 K-패션 전체를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번 무대가 그 소중한 첫 번째 베이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다렌 무대를 계기로 랑유 김정아 디자이너는 올 하반기 중국 베이징에 'K패션 아카데미'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중국 문화계 저명인사 왕예 단장과 공동으로 아카데미 설립은 물론, 중국 VVIP를 겨냥한 오더메이드 패션과 프리미엄 웨딩 드레스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유럽 패션의 메카 쁘레타포르테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컬렉션, 중동 아랍에미리트 왕실, 중국 상하이 패션쇼 등 세계 패션계의 정점을 두루 거치며 지금의 K-패션을 세계에 각인시켜온 랑유 김정아 디자이너. 그의 이번 중국 행보는 K-패션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예고하는 서막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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