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바람에 꽁꽁 얼어 발그스름한 뺨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인다 느낀 적 있지 않은가. 온종일 양 볼을 러블리함으로 물들이고 싶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의 블러셔 하나만 있으면 거뜬하다.
치크 메이크업은 베이스·아이 메이크업과 어우러져 화장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기도, 눈밑이나 애플존 등 특정 부분에만 포인트로 펴 발라 혈색이 도는 연출을 통해 싱그러움을 내뿜을 수도 있어 다양한 메이크업 룩에 스며들어 있는데.

뉴진스 해린은 아치형 눈썹, 또렷한 아이래쉬 표현과 눈 아래부터 입술 산까지 얼굴 중안부에 넓게 펴 발라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연출했다. 여기에다 진하지 않은 립 컬러를 택해 메이크업 전체의 컬러 밸런스를 맞췄다.

트와이스 나연은 자연스러운 아이메이크업, 피치 컬러 립, 광대뼈 주변을 피치 컬러 블러셔를 활용해 과즙미를 발산했다. 내추럴 메이크업에 나연처럼 일정 부분만 치크를 터치해 생기발랄함 한 스푼을 더해 볼 것을 추천.

눈을 강조한 세미스모키 아이메이크업에 더한 블러셔가 과해 보인다고만 생각했다면 오산. 태연은 시크한 눈화장에 딸기 우유를 연상시키는 옅은 핑크 컬러로 양볼에 넓게 물들였다. 세미스모키 아이메이크업과 조화를 이룬 치크 메이크업으로 시크함과 생기,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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