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지난 4일 개봉한 가운데, 작품의 관람 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여덟 배우가 그려내는 네 가지 사랑 이야기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 서정적인 영상미가 주요 관전 요소로 꼽혔다.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하나의 계절이 흐르는 동안 한 카페에 머물다 간 사람들의 낮과 밤의 대화를 담은 작품이다.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가 출연한다.
김종관 감독은 배우들의 개성과 연기 스타일을 고려한 캐스팅으로 각 커플의 특징을 살렸다. 설렘과 웃음, 애틋함까지 서로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작품의 주요 볼거리다.

두 번째는 계절의 흐름을 따라 펼쳐지는 네 가지 사랑 이야기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하나의 카페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간에 머물다 간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여름밤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되는 설렘부터 뜻밖의 재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순간, 가을의 끝자락에서 맞이하는 이별까지 다양한 감정이 이어진다. 여기에 네 커플의 이야기를 아우르는 또 다른 사랑 이야기도 담겼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김종관 감독 특유의 서정적인 영상미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조제’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인물의 표정과 일상의 풍경, 공간에 스며드는 빛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특히 ‘더 테이블’에서 김종관 감독과 호흡을 맞췄으며 ‘헤어질 결심’에도 참여한 김지용 촬영감독과 이주연 촬영감독이 함께했다. 두 촬영감독은 영화의 주요 배경인 카페를 시간과 감정의 변화가 드러나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극 중 ‘카페 서로’는 과거 실제 카페로 운영됐던 스튜디오를 활용했다. 제작진은 가구와 소품, 내부 구조를 재배치하고 꽃과 식물에도 변화를 줘 계절의 흐름을 담았다. 커플마다 앉는 테이블과 위치 역시 인물의 성향과 동선을 고려해 구성했다.
한편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지난 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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