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지가 ‘내가 떨릴 수 있게’에서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유쾌한 활력을 더하고 있다.
극 중 공미영은 주변 사람들의 일에 관심이 많고 솔직한 표현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상대의 속마음을 꿰뚫는 듯한 질문과 능청스러운 반응으로 대화에 활기를 더하고,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특히 가족들의 분위기를 재빠르게 파악하는 눈치와 조카 공연수를 향한 애정이 돋보인다. 가족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를 때면 상황을 살피며 적절히 대처하고, 공연수가 난처한 상황에 놓이면 그의 입장을 헤아리며 든든한 편이 되어준다. 가족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할 말은 하는 사이다 화법으로 현실적인 웃음까지 선사한다.
정인지는 이처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동시에 가족 간의 관계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꾸밈없는 말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현실 고모 캐릭터를 완성하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작품의 성격에 맞춰 자신만의 색을 유연하게 바꿔내는 정인지. 장르와 연기 톤을 넘나드는 폭넓은 소화력으로 배우로서의 진가를 보여주고 그의 활약이 시선을 끈다.
한편 정인지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2회씩 공개된다.
허정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