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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다닐로바, 한국어 연기 도전

정혜진 기자
2026-10-28 09: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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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다닐로바, 한국어 연기 도전 (출처: 케이플러스)


모델 겸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게임 속 비서로 변신해 한국어 연기를 선보인다.

소속사 케이플러스는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쇼박스와 스토리타코가 공동 제작하는 인터랙티브 게임 ‘K-막장드라마에서 살아남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실사 영상으로 진행되는 FMV 게임으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와 인물 관계가 바뀐다.

‘K-막장드라마에서 살아남기’는 현실의 슈퍼리치 CEO가 평소 무시하던 막장 드라마 세계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경영권 승계 경쟁에서 밀려난 재벌가 장남이 돼 살아남아야 하는 1인칭 게임이다. 출생의 비밀과 후계 경쟁, 음모와 배신 등 K-드라마의 전개 요소를 담았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세상 그룹 전무 이세계를 보좌하는 비서 케이를 연기한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완벽주의자지만, 세계가 위험에 처하면 누구보다 먼저 행동하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에서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소화했다. 촬영에 앞서 연기 학원에 다니며 발음 교정은 물론 대사 속 단어의 의미와 뉘앙스까지 익히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2016년 tvN 예능 ‘바벨250’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한국 활동 10년 차를 맞았다. 이후 MBC every1 ‘대한외국인’, KBS2 ‘해피투게더4’ 등 다양한 예능에서 친근한 매력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 1월에는 신곡 ‘Cold Wind, Warm Breeze’를 발매하는 등 음악 작업도 꾸준히 이어 왔다.

또한 한지, 민화, 자개, 다도 등 한국 전통문화에 꾸준한 관심을 드러내 왔으며, 최근에는 제주에서 요가와 아로마 등을 공부하며 웰니스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을 ‘두 번째 고향’이라 밝혀 온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K-드라마 세계관 속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도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의 이유비, ‘폭싹 속았수다’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표영서를 비롯해 이송경, 표은지,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막장드라마에서 살아남기’는 10월 26일 스팀(Steam) 스토어 페이지를 오픈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2027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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