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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죄인간’ 임시완 살인 의혹

서정민 기자
2026-10-23 08: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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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완벽한 재벌 3세의 이면을 드러냈다. 뛰어난 사업 수완을 갖췄지만 살인 사건을 둘러싼 의혹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에서 임시완은 태강그룹 TF팀 상무 윤이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윤이준은 태강그룹 후계자로 일찍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경제사절단 최연소 멤버로 참석한 자리에서는 대통령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마케팅 기회로 활용했다.

출시를 앞둔 시계를 착용하고 사진에 잘 드러나도록 각도까지 조절했다. 짧은 순간에도 사업적 판단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었다.

살인 사건 연루 의혹이 불거진 뒤에는 기업 홍보 영상 촬영에 나섰다.

직원들과 소통하는 일상과 자기 관리 습관을 소개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윤이준에게도 약점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룹 후계자로 길러지며 끊임없이 성과를 증명해야 했던 압박감이다.

수행비서 강재희(설인아)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경계심이 드러났다.

면접 당시 자신을 무조건 좋아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채용 이후에도 강재희를 여러 차례 시험하며 쉽게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재희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오해한 사실을 깨달은 뒤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강재희가 기자를 추적하던 중 자신을 따라오게 됐다는 설명을 듣고 다음 날 먼저 사과했다.

한편 비서 한은영(정유민)의 사망 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윤이준은 한은영과 말다툼을 벌인 뒤 그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정말 제가 죽였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되물었다.

형사 신분을 숨기고 수행비서 면접에 나선 강재희에게는 “사람 죽여봤어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윤이준이 사건의 진범인지, 억울하게 의심받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임시완은 냉철한 경영자와 불안한 내면을 지닌 인물의 모습을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나의 유죄인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tvN ‘나의 유죄인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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