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세라(J-Cera)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감동을 전한다.
OST 신곡 ‘걸어간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남겨진 길을 홀로 걸어가는 이의 가슴 시린 심경을 담아낸 웰메이드 정통 발라드 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이별의 아픔을 차분하게 눌러 담다가도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보컬 감성이 도드라진다.
노랫말 속 ‘눈 뜨면 또 시작이야 / 어제와 같은 표정들 …… 괜찮단 말만 배워서 / 내 마음은 자꾸 뒤로 가’ 같은 표현은 누구나 일상에서 겪어봤을 법한 쓸쓸함과 감정의 지침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이어 묵묵히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담은 구절은 제이세라의 단단한 보컬과 만나 듣는 이들에게 강렬한 울림으로 다가선다.
제이세라는 녹음 과정을 통해 완벽한 감정 조율과 독보적인 가창력을 감각적으로 끌어냈다. 슬픔을 꾹꾹 눌러 담듯 애잔하게 읊조리는 도입부의 섬세한 보컬 리딩부터, 벅차오르는 그리움과 이별의 절규를 웅장하게 토해내는 후반부의 시원하고도 깊은 울림까지 곡의 서사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신곡은 수많은 히트 곡을 탄생시켜 온 작곡가 220v와 필승불패가 작사·작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장석원이 편곡에 참여해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스케일의 사운드를 완성했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사랑이 온다’ OST 제이세라의 ‘걸어간다’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음악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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