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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떡집’ 최종 수익 12만원

서정민 기자
2026-10-17 08: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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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운영한 ‘우주떡집’이 최종 수익 약 12만 원이라는 예상 밖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네 사람은 본사와의 협상 끝에 약 281만 원을 정산받으며 떡집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우주떡집’ 최종회에서는 도경수와 함께한 서울 매장 영업부터 마지막 정산까지 지락이들의 장사 도전기가 공개됐다.

서울 매장 영업 3일 차에는 생일을 앞둔 손님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멤버들과 아르바이트생 도경수는 ‘Popcorn’을 부르며 손님에게 다가가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은지는 능숙한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영지와 도경수 사이에서는 뜻밖의 핑크빛 소동도 벌어졌다. 두 사람이 2층 홀을 정리하러 가자 주방에 남은 이은지, 미미, 안유진이 둘의 관계를 두고 장난스러운 상상을 시작한 것.

특히 이영지와 도경수가 도움을 사양하자 세 사람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평범한 업무 상황을 로맨스로 연결하는 멤버들의 반응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서울 매장은 210만 9500원의 매출을 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영업에서는 고흥 매장의 메뉴를 추가하고 기존 메뉴 이름도 새롭게 바꾸는 등 매출 확대에 나섰다.

적자를 피하기 위한 제작진의 제안도 등장했다. 예약 없이 방문한 손님의 매출을 두 배로 인정해 주겠다는 조건에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손님을 유치하며 마지막까지 영업에 집중했다.

그러나 최종 정산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전체 매출에서 각종 지출을 제외하자 실제 남은 수익은 12만 8850원에 불과했다.

결국 멤버들은 본사와 협상을 시작했다. 숙소와 렌터카, 항공료 등의 비용 부담을 조정한 결과 최종 정산금은 281만 6500원으로 늘어났다. 네 사람은 이를 1인당 약 70만 원씩 나누기로 했다.

정산금을 사용하는 방식도 각기 달랐다. 이영지는 떡볶이 조리용 식기를, 이은지는 굿즈 아이템을 선택했다. 미미는 배달 앱 상품권을, 안유진은 본사 건물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교환했다.

방송 말미에는 미미의 돌발 제안이 이어졌다. 배달 앱 상품권 대신 언제든 ‘우주떡집’을 다시 운영할 수 있는 이용권을 요구한 것이다.

제작진이 멤버 전원의 동의를 조건으로 내걸자 이은지는 “하고 싶다고 평생 말 안 하면 되는 거지?”라고 받아쳐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우주떡집’은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 미션에 실패한 네 멤버가 아르바이트 벌칙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미미와 이영지는 주방을, 이은지와 안유진은 홀을 맡아 손님들을 맞이하며 초보 장사꾼으로서 성장했다.

영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피로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 카리나, 가비, 도경수 역시 멤버들과 색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한편 tvN ‘우주떡집’은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출처=tvN ‘우주떡집’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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