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용빈이 과거 오디션에서 자신을 앞섰던 신승태와 재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뒀다. 천록담은 100점 무대에 룰렛 행운까지 더하며 양지은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41회에서는 나훈아, 조용필, 이미자, 배호 등 가요계 전설들의 명곡으로 승부하는 ‘세기의 가왕’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4%, 순간 최고 3.7%를 기록하며 종편·케이블 프로그램 일일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어진 ‘운명의 룰렛’에서는 ‘바꿔’가 나왔다. 천록담은 황금별 8개로 선두를 달리던 양지은을 지목했고, 두 사람의 순위가 뒤집혔다. 천록담은 황금별 8개로 1위에 올랐고 양지은은 5개로 내려갔다.
양지은은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으로 반격했으나 96점에 머물렀다.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부른 정서주는 97점으로 양지은을 앞섰지만, 메기 싱어로 등장한 솔지와 동점을 기록해 황금별을 얻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춘길과 솔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춘길은 솔지가 대학생 시절 자신의 제자였다고 밝히며 “트롯까지 도전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응원했다.
‘금타는 금요일’의 또 다른 승부처는 김용빈과 남승민의 대결이었다.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한 남승민은 최근 위경련으로 체중이 3kg 줄었다는 사연을 전하면서도 99점을 기록했다.
김용빈의 점수는 100점이었다. 남승민을 꺾은 그는 메기 싱어로 등장한 신승태와 다시 한번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 1점 차이로 순위가 갈린 인연이 있다. 당시 신승태는 4위, 김용빈은 5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결과가 달랐다. 나훈아의 ‘망모’를 부른 신승태가 97점을 받은 반면 김용빈은 100점으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다만 김용빈은 첫 룰렛에서 ‘꽝’을 뽑아 황금별 6개로 경기를 마쳤다.
하위권에서도 순위 변화가 이어졌다. 황금별이 없던 추혁진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에 랩과 테크토닉 댄스를 더해 97점을 받았다.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를 부른 손빈아는 95점에 그쳤고, 추혁진은 황금별 2개를 확보하며 무별에서 벗어났다.
결국 천록담이 황금별 8개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세 번째 골든컵을 향한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한편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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