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실화탐사대’가 해외 구호 활동을 내세워 제주의 주택 7곳을 악취 나는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방치한 한 스님의 수상한 행적을 밀착 추적한다.
제주의 한 주택, 마당과 집안에 물건들이 쌓여 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방치된 물건들 때문에 악취가 풍기고 벌레도 꼬여 이웃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주택을 찾아간 제작진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폐기물처럼 보이는 물건들이 아프리카, 라오스로 보낼 구호 물품이라는 것이다. 충격적인 것은 한 사람이 같은 이유로 물건을 방치해둔 곳이 제주에만 일곱 곳가량 된다는 것이다. 대체 누가 물건들을 방치해둔 걸까?
선행에 동참하고 싶었을 뿐인데…
물건을 모은 사람은 스님이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스님은 자신을 사단법인 이사장이라 소개하며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낼 구호 물품을 보관할 곳이 필요하다며 공간을 빌려달라 부탁했다고 한다.
연락 두절된 스님의 행방은?
행방이 묘연하다는 스님. 그를 찾아 나선 제작진은 SNS에서 단서를 발견했다. 그가 기부금을 내면, 쑥뜸으로 질병을 치료해 주겠다며 홍보하는 게시글을 올린 것이다. 어렵게 그를 만난 제작진이 방치된 물건에 관해 묻자, 스님은 쓸 수 있는 구호 물품이라며 물건을 모은 과정을 자랑했다. 또 자신이 수천 명의 사람들을 돕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는데… 그렇다면 해외로 보내겠다던 물건들을 왜 아직도 방치해둔 걸까?
MBC ‘실화탐사대’의 방송시간은 15일 목요일 밤 9시다.
사진 제공 : 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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