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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가해 지목’ 기상캐스터 1명 극비 증인 신문

정윤지 기자
2026-09-27 17: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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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故)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 A씨가 최근 비공개 증인신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고 오요안나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에서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A씨는 판사실 문을 통해 법정으로 들어와 신문 직후 재빠르게 법정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상캐스터 A씨와 B씨는 증인신문 요청에 여러번 응하지 않아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쳤다.

증인신문 대상은 A씨와 B씨를 비롯해 고인의 동료 기상캐스터와 피고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기상팀 PD 등 총 4명이 지목됐다. 동료 기상캐스터에 대한 증인 신문은 비공개로 완료됐으며, 기상팀 PD 역시 지난달 신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오요안나는 2024년 9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건 보도 후 고용노동부는 MBC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MBC는 유족에 사과하고 프리랜서였던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한 뒤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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