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부산→서울 7시간

이한나 기자
2026-09-26 14:50:02
2026 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귀경길 정체 심화…서울 방향 4~5시 절정

기사 이미지
2026년 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 풀리는 시간은…CCTV 실시간 교통 상황 ©고속도로 교통정보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 오후 들어 귀경 차량이 늘면서 서울 방향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의 이동 시간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른 뒤 다음 날 새벽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10분, 목포 7시간 3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20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3시간 10분으로 집계됐다. 오전부터 이어진 귀경 행렬에 오후 들어 수도권으로 진입하려는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주요 노선의 정체 구간이 길어지고 있다.

기사 이미지
2026년 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 풀리는 시간은…CCTV 실시간 교통 상황 ©고속도로 교통정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금호분기점에서 칠곡분기점까지 3㎞, 비룡분기점에서 대전터널까지 2㎞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상서 나들목에서 신탄진 부근까지는 5㎞, 옥산 나들목에서 청주휴게소 부근까지는 15㎞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 가까운 달래내 부근에서 반포까지도 9㎞가량 차량이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도 귀경 차량이 집중되고 있다. 목포에서 몽탄1터널 부근까지 9㎞, 당진에서 행담도휴게소 부근까지 13㎞, 발안에서 화성휴게소 부근까지 4㎞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칠서에서 남지 부근까지 6㎞, 선산휴게소에서 상주터널 부근까지 5㎞, 감곡 부근에서 여주분기점까지 14㎞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귀경 차량이 수도권으로 가까워질수록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주요 분기점과 휴게소 인근을 중심으로 지연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방향은 상대적으로 차량 흐름이 원활한 편이다. 오후 2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정체가 이날 오후 4~5시께 가장 심해진 뒤 점차 완화돼 다음 날인 27일 새벽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 방향은 오후 4~5시께까지 일부 정체가 이어진 뒤 오후 7~8시께 차량 흐름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590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52만대로 전망됐다. 귀성보다 귀경 차량이 더 많이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서울 방향 교통 혼잡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를 포함한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는 연휴 기간 유류 가격을 리터당 100원 낮추는 조치도 진행한다.

장거리 귀경길에 나선 운전자는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CCTV를 확인하고 정체가 심한 구간에서는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이 이어질 경우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시간 교통상황과 예상 소요 시간은 실제 교통량과 사고, 기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한나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