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안세영을 앞세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에 올랐다. 한국은 결승 진출을 놓고 개최국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첫 주자로 나선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기선을 제압했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28위 레차나 카루파테반을 36분 만에 2-0(21-12 21-8)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 잠시 주춤했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세계 5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에 0-2(20-22 17-21)로 패하면서 승부는 1-1이 됐다.
김가은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단식 세계랭킹 12위 김가은은 세계 38위 웡링칭을 2-0(21-12 21-18)으로 제압해 한국에 2-1 리드를 안겼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김혜정-정나은 조였다. 공희용의 무릎 부상으로 새롭게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청수인-로우지유 조를 상대로 2-1(18-21 21-11 24-2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일본은 8강에서 인도를 꺾고 올라왔다. 한국과 일본은 23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을 넘어 2회 연속 단체전 정상에 도전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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