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세라가 여자 에페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야구 대표팀은 홍콩을 상대로 사상 첫 '팀 퍼펙트'를 달성했고, 탁구와 여자 배드민턴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티카나 키리아(싱가포르)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3위인 송세라는 2022년과 올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에 이어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도 처음 정상에 올랐다.

탁구에서는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단체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 주천희, 김나영이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싱가포르를 3-0으로 완파했고, 장우진, 오준성, 안재현이 나선 남자 대표팀 역시 홍콩을 3-0으로 제압했다. 남녀 모두 23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도 안세영을 앞세워 말레이시아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첫 단식에서 2-0 완승을 거뒀고 김가은, 김혜정-정나은 조가 승리를 보탰다. 한국은 23일 일본과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중국에 2-3으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수영에서는 이주호-최동열-양재훈-김영범이 남자 혼계영 400m에서 3분31초97로 동메달을 따냈다. 어깨 부상을 안고 자유형 1500m에 출전한 김우민은 15분16초52로 8위에 머물렀다.
야구 대표팀은 홍콩을 13-0, 7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노시환이 2점 홈런, 조형우가 만루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투수진은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팀 퍼펙트'를 완성했다. KBO가 아시안게임 기록을 전산화한 2002년 이후 대표팀의 첫 팀 퍼펙트다.

반면 여자배구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노메달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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