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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5’ 살인 계획 일기

서정민 기자
2026-09-10 0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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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5'


‘용감한 형사들5’가 외진 야산에서 발생한 여성 등산객 살인사건과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한 범죄자들의 뒤틀린 집착을 파헤친다. 범인의 집에서는 범행 계획이 촘촘하게 기록된 ‘살인 일기’까지 발견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 20회에는 장영철 형사와 박미옥 전 형사, 황민구 박사가 출연해 실제 사건의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도 게스트로 함께한다.

첫 번째 사건은 외진 야산에서 중년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피해자는 일행들과 등산을 왔다가 홀로 먼저 하산했고, 이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일행들은 차량 내부가 피로 물든 것을 발견한다.

수사팀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다. 차량 소유주는 블랙박스를 사용한 적도 없고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후면 블랙박스에는 뜻밖에도 영상이 남아 있었다.

영상에는 상반신을 탈의한 젊은 남성이 차량 트렁크를 여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은 다시 차량으로 돌아와 트렁크를 한 차례 더 열었다 닫은 뒤 현장을 떠난다.

수사 끝에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지만 검거 과정에서도 그는 형사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한다. 특히 범인의 집에서는 범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이른바 ‘살인 일기’까지 발견돼 충격을 더한다.

이어 ‘용감한 형사들5’의 ‘끝나지 않은 사건 Q’에서는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한 범죄자들의 위험한 심리를 다룬다.

2013년 한 빌딩 계단에서는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수십 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박스 안에 들어 있었으며, 시신 발견 직후 경찰에 걸려온 신고 전화의 신고자들은 범인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

사건은 4년 전부터 시작됐다. 이미 한 차례 살인미수를 저질렀던 범인은 피해자의 거듭된 거절과 용서에도 집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같은 해 한 어린이 도서관에서 발생한 사건도 소개된다. 20대 공익근무요원을 공격해 살인미수로 붙잡힌 범인은 심신미약을 인정받은 뒤 사회로 돌아왔지만 이후에도 피해자를 향한 협박을 이어갔다. 그의 분노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향하기 시작했다.

황민구 박사는 이 같은 범죄자의 행태에 대해 “암세포 같다”고 표현하며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위험성을 지적한다.

‘용감한 형사들5’는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E채널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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