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모녀의 처절한 여정을 다룬 영화 ‘한란’이 시청각 장벽을 낮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관객을 찾는다.

첫 배리어프리 연출에 나선 하명미 감독은 “역사의 침묵을 해체하는 일과 감상의 장벽을 허무는 일은 맞닿아 있다”며 “박해수 배우의 깊은 목소리를 통해 1948년 한라산에서 살고자 했던 모녀의 여정이 더 많은 관객에게 가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해설로 뜻을 보탠 박해수 역시 “훌륭하고 깊이 있는 작품에 목소리로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더 많은 분들에게 이 작품이 온전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호평을 이끈 ‘한란’의 배리어프리버전은 자막 및 믹싱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공동체 상영과 관람 신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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