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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박지원 ‘광문자전’ 낭독

서정민 기자
2026-09-09 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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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교과서 속 고전 문학을 직접 읽는다. 교육부와 EBS가 선보이는 오디오 학습 콘텐츠에 참여해 박지원의 ‘광문자전’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정세운은 교육부와 EBS가 함께 선보이는 오디오 클래스 ‘아이돌이 들려주는 교과서 속 문학’의 새로운 주자로 참여한다.

‘아이돌이 들려주는 교과서 속 문학’은 K팝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 30편을 소개하는 오디오 콘텐츠다. 정세운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소설가 박지원의 ‘광문자전’ 낭독을 맡았다.

‘광문자전’은 신분은 비천하지만 정직하고 소탈한 인물 광문의 여러 일화를 담은 작품이다. 박지원은 거지 광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신분이나 겉모습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본질에 주목했다.

실제 인물의 행적과 평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는 ‘전(傳)’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일화를 바탕으로 극적인 사건을 구성해 소설적 특징을 함께 지닌 작품이다.

정세운은 특유의 편안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광문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세상이 규정한 신분과 외모를 넘어 한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바라보는 작품의 의미에도 집중한다.

‘아이돌이 들려주는 교과서 속 문학’은 작품의 배경지식과 해설을 함께 담았다. ‘광문자전’의 형식적 특징과 박지원이 작품을 통해 제시한 인간상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세운이 낭독한 ‘아이돌이 들려주는 교과서 속 문학’의 ‘광문자전’ 편은 9일 오전 9시 공개된다. 교육 플랫폼 ‘함께학교’ 홈페이지와 전용 앱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사진제공=CAM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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