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대학로 야외 상영에서 준비된 70석을 모두 채웠다. 지난해 ‘다시 보고 싶은 공연’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관객과 만나며 전국 투어와 런던 쇼케이스로 행보를 이어간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지난 3일 ‘예술극_장(場) 시네마’를 통해 전막 공연 실황을 야외 상영했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지난해 ‘예술극_장(場) 시네마’ 첫 개최 당시 상영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앙코르 상영작으로 다시 관객과 만났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극장운영팀 김자은 차장은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2024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이자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작품”이라며 “지난해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공연’ 1위를 차지해 올해 앙코르 상영작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 마련된 캠핑 의자 70석은 모두 채워졌다. 극 중 할머니들의 경상도 사투리와 대사에 웃음이 터졌고,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고 자신의 삶을 시로 써 내려가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관객뿐 아니라 마로니에공원을 지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췄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산책에 나선 시민까지 야외에서 공연 실황을 함께 관람했다.
2025년 초연한 작품은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연출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현재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안동, 광주, 김해에 이어 오는 12일 거창문화센터, 12월 4~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12월 11~1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11월에는 ‘2026 K-뮤지컬로드쇼 인 런던’ 참가작으로 영국 현지 배우 및 창작진과 영어 낭독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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