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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김유정·박진영 첫 만남

서정민 기자
2026-09-04 0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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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과 박진영이 1932년 경성에서 위험한 인연을 시작한다. ‘100일의 거짓말’이 두 사람의 첫 만남과 첩보 로맨스의 시작을 담은 경성역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공개된 경성역 포스터에는 이가경과 김태웅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담겼다. 사람들로 붐비는 경성역 승강장에서 스쳐 지나가는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김유정이 맡은 이가경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다. 김태웅은 그런 이가경을 뒤돌아보며 의심인지 관심인지 모를 시선을 보낸다. 여기에 ‘1932년 경성, 가장 위험한 거짓말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더해져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한다.

이가경은 일곱 살 때 어머니와 헤어진 뒤 경성역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온 인물이다. 미국으로 떠나기를 꿈꾸던 중 구국단의 제안을 받고 밀정이 돼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취업한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조선총독부 통역관 김태웅을 연기한다. 영어와 일본어, 조선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인물로 아버지를 따라 10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다.

조선총독부에서 영어 통역관으로 근무하던 김태웅은 통역생 금서희의 등장으로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맞는다. 신분과 출신, 직업은 물론 이름까지 거짓에서 시작된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실에 어떻게 다가갈지가 ‘100일의 거짓말’의 주요 이야기를 이룬다.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이 맡았으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류보리 작가가 집필한다.

제작진은 “극 중 경성역은 이가경, 김태웅의 첫 만남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의 서막을 여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위험한 거짓말이 훗날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유정과 박진영이 호흡을 맞추는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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