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물어보살’ 7세 때 헤어진 母 찾는 트로트 가수

서정민 기자
2026-08-31 07:23:31
기사 이미지
'무엇이든 물어보살'


7살 때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트로트 가수 이영민의 사연이 공개된다. 어머니를 찾기 위해 본명으로 가수 활동까지 이어온 그는 “따뜻한 밥 한 끼를 먹는 것이 소원”이라며 눈물을 보인다.

31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80회에는 어린 시절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출연한 트로트 가수 이영민이 등장한다.

이영민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둘째 부인이었던 어머니와 살다가 7살 때 과자 한 봉지를 받은 채 아버지에게 보내지면서 어머니와 헤어졌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아버지의 생활 문제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복형의 집에서 지내게 됐다는 그는 눈치를 보며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다고 회상한다. 제대로 학교에 다니지 못해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쳤으며, 어머니가 자신을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본명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다.

30대 후반에는 흥신소를 통해 어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그러나 재혼 후 낳은 자녀들의 이야기를 주로 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다시 상처받았고, 결국 연락처까지 지우며 관계가 다시 끊어졌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고 자신도 자녀를 키우면서 당시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는 이영민은 눈시울을 붉힌다. 그는 “어머니와 따뜻한 밥 한 끼 먹고 하루라도 같이 지내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도 선보인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오랜 세월 연락이 없었다는 건 안타깝게도 볼 의지가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이어 “무책임했던 과거에 대한 원망도 있겠지만, 이제는 과거보다 현재 곁에 있는 가족에게 더 충실한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독특한 음식을 즐기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과 출산 후 심해진 위생 강박으로 가족과 갈등을 겪는 사연도 함께 공개된다.

이영민의 사연이 담긴 ‘무엇이든 물어보살’ 380회는 31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