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 일대 호텔의 숙박요금 인상과 예약 취소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객실 요금이 적정하게 게시돼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숙박업소가 프런트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도 객실 요금을 표시하도록 관련 규정이 강화된 만큼 이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요금 게시 의무를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도 한층 엄격해졌다. 기존에는 첫 적발 시 경고나 개선명령에 그쳤지만, 현재는 1차 위반부터 영업정지 5일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온라인상 숙박요금에 대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9월 1~4일 주요 온라인여행사(OTA)에 등록된 불꽃축제 당일인 9월 5일 숙박상품의 가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평소 인접 주말보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요금이 책정된 사례가 확인되면 호텔업협회 등에 자정 노력을 요청하고, 필요할 경우 관할 자치구를 통한 추가 점검에도 나선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부 숙박업소의 불공정 행위로 서울의 관광 이미지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철저한 점검을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숙박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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