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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정선희 “박명수 구애 아닌 M&A”

서정민 기자
2026-08-26 0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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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방송인 정선희가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박명수의 구애를 유쾌하게 회상했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생각부터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게 해준 동료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선희는 25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신여성’에 출연해 박명수의 과거 짝사랑에 대해 “그건 구애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선희는 “세상에 어떤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집이 근저당이냐, 자가냐’를 묻느냐”며 “박명수 씨의 관점은 사람과 사람이 아니라 인수합병(M&A) 차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너는 일을 몇 살까지 할 거니? 아버지는 일을 계속하시니?’라고 묻는데 그걸 듣고 가슴이 뛰면 이상한 것 아니냐”고 했다. 한때 방송을 8~9개씩 했다는 정선희는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 ‘지치고 쉬고 싶으면 정선희 찾아라’는 말까지 돌았다. 나를 통해 안빈낙도를 꿈꾸는 사람들이었다. 박명수 씨도 그런 거였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과거 방송에서 정선희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차 트렁크에 풍선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정선희가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을 보기 위해 일찍 방송국을 찾았던 일화도 전해졌다.

‘신여성’에서 정선희는 새로운 인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누군가를 꼭 만나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외로움이 별로 없고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도 좋아한다”며 “무엇보다 적당한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만 놓고 보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나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것도 생기지 않겠느냐”며 “섣불리 분위기에 휩쓸려 생기는 만남을 걸러내는 것뿐이다. 올 때 되면 오겠지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힘든 개인사를 딛고 다시 활동하기까지 곁을 지킨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정선희는 “내가 개그맨이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힘들 때마다 자신을 챙긴 이경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나보다 더 크게 울고, 좋은 일에 나보다 더 크게 웃어주는 사람이 곁에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사람은 죽지 않는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경실 역시 정선희의 방송 복귀를 떠올리며 “선희가 잘 버텨주고 7년 만에 ‘동물농장’에 다시 나오는데 어떤 아이돌이 나오는 것보다 화면이 꽉 차는 것 같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여성’은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매회 다양한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선희가 출연한 ‘신여성’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신여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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