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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CCTV 논란 후폭풍… 공공기관 강연·토크콘서트 줄줄이 취소

이반지 기자
2026-08-24 1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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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CCTV 논란 후폭풍… 공공기관 강연·토크콘서트 줄줄이 취소 (사진: sns)


박위가 KTX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를 둘러싼 CCTV 영상 공개 이후 잇따른 논란으로 예정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공공기관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연이어 취소된 데 이어 유튜브 채널 구독자 감소, 아내 송지은의 SNS 댓글 제한까지 이어지며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위가 참여할 예정이었던 일정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오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예정된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에서 박위의 강연이 취소됐으며, 28일 강남문화재단 주최로 열릴 예정이었던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 역시 진행되지 않는다.

박위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에서 비롯됐다.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가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졌던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사고가 의도적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도 근무자가 경사로에 발을 올려둔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사고 당사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자체가 적절했는지를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현장에서 근무자가 사과했고 고의성이 없었던 상황인 만큼 공개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지나쳤다는 의견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결국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박위는 “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중히 사과하셨던 근무자분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자신의 대응을 돌아봤다. 이어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 이후에도 온라인상의 비판은 계속됐다. 박위가 운영하는 ‘위라클’의 구독자 역시 100만 명 아래로 감소했다.

가족에게까지 여파가 번졌다. 아내 송지은의 SNS에는 박위와 관련된 댓글이 잇따라 달렸고, 송지은은 결국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재활 과정과 일상을 공개하며 활동해왔다. 이후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상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중과 소통했으며, 2024년에는 송지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CCTV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예정된 행사 취소와 구독자 감소 등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박위의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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