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운데, 차세대 기대주 김민수(20) 역시 스페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로나 1군 등록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했다.
주 포지션이 윙어인 김민수는 스트라이커도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지난 2022년 여름 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한 뒤 같은 해 10월 B팀에서 데뷔했고,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지로나 B팀에서 스페인 하위리그와 유럽 무대 적응력을 쌓은 김민수는 비유럽연합 국가 선수의 1군 등록 인원 제한으로 인해 그동안 꾸준히 1군에 합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4년 8월에는 지로나와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이후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같은 해 10월 1군에 호출됐고,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2024-2025시즌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며 1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 스페인 1부리그 출전이었다.
다만 이후 1군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되면서 2024-2025시즌에는 라리가 3경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2경기, UCL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김민수는 지난해 7월 라리가2의 안도라로 임대됐다. 임대 직후인 지난해 8월에는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안도라에서는 라리가2 40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임대 생활을 통해 충분한 출전 경험을 쌓은 김민수는 이제 지로나로 복귀해 정식 1군 선수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한편 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 19위에 머물며 라리가2로 강등됐다. 김민수가 새 시즌 지로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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