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연정훈과 찬희가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두 사람은 11일 오후 7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무대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극 중 사제지간으로 만난 이들이 무대 밖에서는 어떤 선후배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연정훈은 극 중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문학 교사 존 찰스 키팅 역을, 찬희는 키팅의 가르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제자 닐 페리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작품 속에서 깊은 유대감을 지닌 사제 관계를 그려낸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친근하고 끈끈한 선후배의 면모를 보여주며 청취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연정훈과 찬희가 출연하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톰 슐만(Tom Schulman)의 원작 극본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이다. 작품은 1959년 미국 뉴잉글랜드의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새로 부임한 문학 교사 ‘존 찰스 키팅’이 강압적인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끄는 여정을 그린다.
이번 한국 무대에서는 조광화 연출 윤색, 이동준 음악감독의 선율, 고태용 디자이너의 의상 등 창작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과 감각이 더해져 무대의 완성도를 갖췄다. 관록 있는 배우들과 에너지 넘치는 신예들의 조화가 사제 간의 유대감과 시대를 불문하는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공연 예술 특유의 현장감을 살린 이번 작품은 국내외 가리지 않고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에서 2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제35회 몰리에르상’ 주요 부문 노미네이트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도 개막 첫 주부터 객석 점유율 99%, 주요 예매처 평점 9.9점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교육에 대한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한한 가능성과 청춘을 회상하는 시간을 선사하며 여름방학 시즌 온 가족이 함께 볼 공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17일까지 ‘온에어 할인’을 통해 평일 공연은 20%, 주말 공연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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