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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하율리 반전 매력

서정민 기자
2026-08-10 0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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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율리가 차가운 킬러에서 공효진을 향한 ‘보나 바라기’로 변신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오현남의 숨겨진 과거와 진심이 밝혀지면서 인물의 감정 서사도 한층 선명해졌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독살 전문 킬러 오현남 역을 맡은 하율리가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지난 7일과 8일 방송된 3, 4회에서는 오현남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풀리며 유보나(공효진 분)와의 특별한 관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유보나는 오래전 자신이 구했던 아이가 오현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랐던 그를 킬러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반면 오현남은 유보나처럼 누군가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의 곁에 나란히 서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털어놨다.

‘유부녀 킬러’는 오현남을 움직여온 감정의 실체도 공개했다. 과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유보나의 모습을 본 오현남은 자신에게 신이자 영웅이었던 ‘킹피셔’로 돌아오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권태성(정준원 분)을 향한 유보나의 진심을 확인한 뒤 그의 선택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현남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냉철하고 날카로운 킬러에서 유보나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보나 바라기’로 변신한 것. 유보나를 향한 애정 어린 눈빛과 숨길 수 없는 팬심, 작은 행동에도 기뻐하는 모습이 기존 이미지와 대비되며 재미를 더했다.

영업3팀에서도 오현남의 존재감은 커졌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동시에 솔직하고 통통 튀는 성격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유부녀 킬러’ 속 사건을 유보나와 함께 마주하며 자신의 신념을 돌아보는 과정도 이어졌다.

하율리는 오현남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동경과 설렘, 혼란과 깨달음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더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미스터리한 킬러에서 극에 활력을 더하는 인물로 변화한 오현남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하율리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유부녀 킬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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