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재벌X형사2’ 안보현과 정은채가 연쇄폭탄테러의 배후를 추적해 친일파 후손들의 범행을 밝혀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날 진이수와 주혜라는 차량에 탑승한 뒤 폭발 직전의 대형 시한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진이수는 기지를 발휘해 폭발하는 차를 강물로 빠뜨렸고, 주혜라와 함께 극적으로 탈출했다. 하지만 강력팀 차량까지 테러에 노출된 사실이 드러나며 강하서에 충격을 안겼다.
그날 밤 테러범은 진이수에게 'FINAL ROUND'라는 메시지와 함께 몸에 폭탄이 설치된 최회장(김명수 분)의 사진을 보내 진이수의 아버지 진명철의 옛집으로 유인했다.
테러범의 협박을 받고 자신이 죽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찾아온 다큐 ‘스페셜리스트’ 조감독 장현우(엄준기 분)와 마주친 진이수는 집안에 설치된 폭탄을 피해 장현우와 함께 자신의 지문 패드로만 열 수 있는 비밀 지하 대피 공간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나 집안의 폭탄은 가짜였고, 대피 공간 안에서 진짜 폭탄이 터지며 다시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진이수를 끌어들이기 위한 테러범의 치밀한 함정이었다. 최회장의 사진 역시 딥페이크 합성이었다. 주혜라는 자신들을 감시하는 테러범을 속이기 위해 시신 두 구를 들고나오는 위장 연출을 감행했고, 폭탄 부품에서 채취한 쪽지문을 통해 조감독 장현우의 형 장현석(유현종 분)을 테러범으로 특정했다.
진명철의 집 폭탄 사건을 되짚던 그는 대피 공간 바닥에 구멍이 뚫렸던 사실을 기억해냈고, 테러범의 목적이 진이수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진이수의 지문으로 열 수 있는 대피 공간 바닥을 폭파하는 것이었음을 간파했다. 진명철의 집으로 향한 진이수와 주혜라는 지하 구멍 아래에서 낡은 상자를 꺼내고 있던 장현우, 장현석 형제를 발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진명철의 집은 원래 형제의 조상들이 살던 생가였으며, 과거 집을 팔면서 중요한 상자를 꺼내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형제는 "그 집을 다시 찾아 상자를 찾으면 부자로 살 수 있다"는 아버지 장명준(김의성 분)의 유언과 친척들의 소문을 믿고 상자 안에 1,000억 원 상당의 금덩어리가 있을 것이라 확신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상자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예상 밖의 반전이 펼쳐졌다. 테러범들의 증조부이자 일제강점기 시절 수백 명의 독립운동가를 고문했던 친일 경찰 장득수(김의성 분)의 훈장 등 친일파 가문의 치부와 역사를 입증하는 증거가 가득했던 것.
일확천금을 노린 욕심 때문에 스스로 조상의 치부를 세상에 공개하게 된 형제의 자업자득이 통쾌한 웃음을 안겼다. 진이수는 ‘스페셜리스트’에 직접 출연해 친일파 후손들의 진실을 폭로한 뒤, 카메라를 향해 “지금까지 여러분을 위한 경찰, 진이수였습니다”라고 말하며 시그니처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쿠키 영상에서는 갈대밭에 서서 비를 맞고 있는 유성원(유승호 분)이 깜짝 등장했다. 미스터리한 인물 유성원의 정체와 앞으로 펼쳐질 거대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돈발 날리는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공조 수사극.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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