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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경기 취소, 폭염 관련 긴급회의

이한나 기자
2026-08-06 10:20:02
경기 취소로 이틀 멈춘 프로야구, 내일(7일)은 열릴까…KBO, 6일 긴급 실행위서 폭염 대책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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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경기 취소, 폭염 관련 긴급회의 ©KBO 

기록적인 폭염으로 프로야구 1·2군 전 경기가 이틀 연속 취소된 가운데, KBO가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한다.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기존 폭염 취소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주말 경기 재개 여부도 이 자리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기록적인 폭염이 한반도를 덮치면서 사상 초유의 이틀 연속 전면 취소 사태를 맞은 프로야구가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늘(6일) 10개 구단 단장 및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다가오는 주말 3연전의 정상 개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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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경기 취소, 일정, 대진표 

앞서 KBO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등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5일과 6일 이틀간 예정되어 있던 KBO리그(1군)와 퓨처스리그(2군)의 모든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기상 악화가 아닌 폭염을 이유로 1·2군 일정이 이틀 연속 올스톱된 것은 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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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경기 취소 기준, 더위, 폭염 기준 

이번 긴급 실행위원회에서는 불과 며칠 전 발표했던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기준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들여다본다. KBO가 지난 4일 마련한 지침에 따르면, '폭염경보(체감 35도 이상 지속)' 시에는 경기 시작을 최대 1시간 늦출 수 있고,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체감 38도 또는 기온 39도 이상 예상)'가 발효되어야만 당일 오후 1시 이전에 선제적으로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이 기준이 현실적인 위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폭염중대경보가 아닌 폭염경보가 발효됐던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SSG-LG전)에서는 찜통더위 속에 경기가 강행됐고, 결국 관람객 2명이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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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일정 

이에 따라 야구계의 시선은 당장 7일부터 시작되는 주말 3연전 일정으로 쏠려 있다. 7일(금)부터 9일(일)까지는 잠실(KIA-LG), 수원(롯데-kt), 대구(두산-삼성), 창원(SSG-NC), 대전(키움-한화) 등 KBO리그 5경기가 모두 야외 구장에서 편성되어 있다.

KBO 측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는 무리하게 리그를 재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만약 오늘 실행위원회에서 납득할 만한 안전 기준이나 대책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초유의 폭염 사태로 인한 리그 중단이 주말 3연전 전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현실성 있는 새로운 취소 기준이 확정된다면, 향후 경기들은 각 지역의 기상 특보와 구장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최 또는 취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과 구단의 눈과 귀가 오늘 열리는 긴급 회의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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