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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쟁’ 극과 극 커플

서정민 기자
2026-08-05 0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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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연애전쟁’에서 정치와 종교, 연애관까지 극과 극인 커플이 갈등을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많이 다를수록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 7회에는 가수 소유가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한 가운데 정치 성향과 종교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이른바 ‘좌우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소유는 “최근 연애는 5년 전”이라며 “화가 나도 세 번은 참는 편”이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연애전쟁’에 출연한 커플은 대구 출신의 해병대 전역 남자친구와 개방적인 성향의 여자친구로, 정치와 종교를 비롯해 남녀 사이의 우정에 대한 생각까지 모든 부분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다.

비상계엄과 사회 이슈를 두고 언쟁을 벌이던 여자친구는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고쳐주고 싶다”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정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대화를 피했다. 이후 갈등은 종교와 ‘남사친’ 문제로까지 이어졌다. 여자친구는 “남녀 사이에도 친구가 가능하다”고 주장한 반면, 남자친구는 “남녀 간 친구는 불가능하다”며 팽팽히 맞섰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군포에서 천안까지 남자친구를 찾아온 여자친구와 달리 무심한 태도를 보이는 남자친구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후 지인과의 금전 문제를 둘러싼 대화가 오가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됐고, 남자친구의 거친 운전까지 이어져 출연진들의 우려를 샀다.

이를 지켜본 이효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더라도 상대를 위해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며 “많이 다를수록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 두 사람이 서로를 정말 사랑하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최종 협상에서 여자친구는 ‘자주 연락하고 챙겨주기’, 남자친구는 ‘정치·종교 이야기를 할 때 서로 존중하기’를 약속하며 합의에 성공했다. 첨예하게 대립했던 ‘남사친’ 문제도 끝내 대화를 통해 풀어냈고, 두 사람은 이별 대신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연애전쟁’은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이별 위기의 커플들을 상담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애전쟁’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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