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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 김지미 재조명

서정민 기자
2026-08-01 08: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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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배우이자 제작자인 김지미와 1980~90년대 여성영화집단을 조명하는 특별 회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업영화와 여성운동 현장에서 여성들이 영화 제작과 기록의 주체로 활동해온 역사를 돌아본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특별전 ‘김지미, 모순과 혁신의 초상’과 ‘여성영화 콜렉티브: 1980~90년대 노동과 연대의 기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그동안 한국 여성영화사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영화인과 영화적 실천을 발굴해왔다. 올해는 배우와 제작자로 활동한 김지미, 그리고 여성운동 현장에서 여성의 노동과 삶을 기록한 여성영화집단을 함께 소개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김지미, 모순과 혁신의 초상’은 배우 김지미의 작품 세계를 재해석하는 회고 프로그램이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김지미는 약 70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별전에서는 ‘불나비’, ‘육체의 약속’, ‘티켓’ 등 김지미의 대표작 세 편을 상영한다. 작품들은 시대별 여성의 욕망과 사회적 모순, 여성 재현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화로 평가받는다.

특히 ‘티켓’ 상영 후에는 김홍준 감독과 조혜정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특별 토크가 진행된다. 두 사람은 배우이자 제작자로 활동한 김지미의 영화사적 의미와 작품 세계를 함께 짚을 예정이다.

또 다른 특별전인 ‘여성영화 콜렉티브: 1980~90년대 노동과 연대의 기록’에서는 여성영화집단이 제작한 작품들을 통해 여성의 노동과 삶을 기록한 영화적 실천을 돌아본다.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제공=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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