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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지구’ 인구 12명 타지키스탄 오지 마을 ‘지제브’

윤이현 기자
2026-07-31 15: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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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지구’ 인구 12명 타지키스탄 오지 마을 ‘지제브’ (제공: 채널A ‘강철지구’)


오는 8월 1일 방송되는 채널A ‘강철지구’에서는 ‘파미르 하이웨이 2부, 바르탕 게스트하우스’ 편이 베일을 벗는다. 

‘강철지구’는 7부작 로드 특집 ‘세상의 모든 길 위에 서다’를 통해 지구에서 가장 험하고도 아름다운 길 위에 선 강철탐험대의 대장정을 그린다. ‘차마고도’에 이어 두 번째 무대인 ‘파미르 고원’에서의 여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철탐험대 강민호와 황충원은 파미르 고원에서도 가장 거친 곳으로 꼽히는 바르탕 계곡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바르탕 계곡은 평균 해발 4,000m에 이르는 파미르 고원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약 180km 길이의 장대한 협곡이다. 1년에 길이 열리는 기간이 단 4개월에 불과하고, 타지키스탄에서는 “바르탕에 가지 마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악명 높은 험지로 꼽힌다. 

강철탐험대는 이 거친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한, 에메랄드빛 호수를 품은 오지 마을 ‘지제브’를 찾아 나선다.

강철탐험대 도착 일주일 전, 바르탕 계곡에는 2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마을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인 출렁다리 입구는 흙더미에 뒤덮였고, 불어난 흙탕물이 다리 주변으로 거세게 흘렀는데. 강민호와 황충원은 흔들리는 다리 상황에도 조심스럽게 다리를 건넜다.

출렁다리를 건넌 뒤에도 이정표 하나 없는 바위산 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험로에 지쳐갈 무렵, 두 사람의 눈앞에 설산을 비추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작은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6가구, 12명이 살아가는 오지 마을 ‘지제브’. 놀랍게도 이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여행자들이 머무는 작은 게스트하우스도 운영되고 있었다.

지제브 마을의 유일한 성인 남성인 굴샤 씨는 게스트하우스를 손수 짓고 수력발전기까지 만드는 마을의 만능 일꾼이라는데. 강철탐험대 강민호와 황충원은 굴샤 씨와 장작을 패고 식수를 길어 나르며 자급자족 생활을 체험했다. 

함께하는 동안 두 사람은 서울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할 만큼 지제브의 삶에 깊이 매료되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을 사로잡은 척박한 오지 마을의 매력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강철탐험대의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채널A ‘강철지구’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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